9월 금융위기설 사실인가요? 금융당국 NO!🏢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9월 금융 위기설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요. 9월 초 이에 대해서 금융당국 수장들은 부동산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위험성이 낮아지는 등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은 지난 9월 3일 모여 9월 금융 위기설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해당 논의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기설이 아닌 이유 1.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상승세 둔화

사실 이러한 논란의 근거로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언급되는데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20년 말 0.55%에서 2021년 말 0.37%, 2022년 말 1.19%, 2023년 3월 말 2.01%로 높아져 금융 시장에 적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위기설의 근거에요.

그러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2.01%에서 6월 말 2.10%로 0.09%p 높아지는 등 상승 추세가 둔화했는데요. 또한, 부동산 PF 대출의 만기도 특정 시점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해 9월 만기 도래 규모도 크지 않아 위기는 아니라는 의견이에요.

그리고 금융권과의 대주단 협약을 통한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와 이달부터 자산관리공사의 1조원 펀드 가동 등 사업성이 있는 부동산 PF 사업의 연착륙을 위한 장치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금융당국은 9월에 특별한 시장 우려 요소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기설이 아닌 이유 2. 대출 만기 기간 여유와 내수 · 소비 여건 양호

코로나19가 기승인 당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했던 대출의 만기 연장 · 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서 자영업자의 빚 폭탄이 9월부터 터진다는 소문이 9월 위기설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금융당국이 이야기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조치 시한이 남아 있고, 상환 유예 대출도 올해 9월 말 이후 최장 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며 일부는 자체 상환이 되면서 잔액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이야기 했어요.

또한, 내수·소비 여건에 대한 시그널도 양호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경제 상황도 내수는 견조한 고용 상황, 심리 개선, 물가 안정세, 중국인 단체 관광 개시 등으로 양호한 소비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요.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무역 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는 등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요.

9월 위기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최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대에 진입하는 등 경기가 급변하기에 해당 이슈는 앞으로도 주요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혹시, 올해 하반기에 내 집 마련을 위해 집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 점 잘 참고해서 대출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된 정책 주택금융상품들 그 이유는?😥

최근 주요 정책 주택금융상품들(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디딤돌대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의 대출금리가 모두 인상됐는데요. 지속적인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시장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이 같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분들이라면 이전보다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됐는데요.

정부는 대출금리를 인상함과 동시에 청약저축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함께 인상했어요. 이에 따라 청약저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더 많은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금융‧세제 혜택도 강화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게요.

8월, 9월 연달아 오르는 특례보금자리론.

가장 먼저 대출금리가 오른 상품은 특례보금자리론인데요. 기존에 연 4.15(10년 만기)~4.45%(50년 만기)였던 일반형 상품의 대출금리가 8월에 연 4.40~4.70%로, 0.25%포인트 인상됐는데요.

오늘(9월 7일)부터는 일반형은 0.25%포인트, 우대형은 0.2%포인트 인상하게 되었어요. 이에 따라 특례보금자리 일반형 금리는 연 4.65%∼4.95%로 오르게 되었어요. 주택가격 6억 원, 소득 1억 원 이하인 경우인 우대형은 연 4.25%∼4.55%의 기본금리가 적용되고요.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라면 최대 0.8%포인트를 추가 인하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최저금리는 연 3.45%∼3.75%까지 가능합니다.

디딤돌대출 금리 연 2.45~3.3%, 버팀목대출 금리 0.3%p↑

대출금리가 인상된 건 특례보금자리론뿐만이 아닌데요. 또 다른 정책 주택금융상품인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의 금리도 2023년 8월부터 0.3%포인트씩 인상되었습니다.

먼저, 디딤돌대출은 간 부부 합산소득 6,000만 원(생애최초 등 7,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 원(신혼부부 등 6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제공할 때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디딤돌대출의 직전 대출금리는 세부 요건에 따라 연 2.15~3.0%였는데요. 금리가 0.3%포인트 인상되며 8월 30일부터는 대출금리가 연 2.45%~3.3%로 뛰었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전세자금대출인데요. 기본적으로 연간 부부합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이고, 자산은 부부 합산 3억 6,100만 원 이하일 때만 대출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나 2자녀 이상 가구일 때만 연소득 기준이 6,000만 원으로 상향돼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직전 대출금리는 연 1.8~2.4%였는데요. 8월 30일부터 금리가 0.3%포인트 인상되며 대출금리가 연 2.1~2.7%로 올랐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예금금리는 0.7%포인트 올랐어요.

정책 상품들마저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 같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기존보다 커지게 되었는데요. 정부에서는 대출금리를 인상함과 동시에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함께 올렸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예금금리 역시 인상해야만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정부는 2023년 8월 청약저축의 예금금리를 기존의 연 2.1%에서 연 2.8%로 0.7%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예금금리 역시 연 3.6%에서 연 4.3%로 인상되었고요.

이렇게 지금까지 금리 인상된 정책 주택금융상품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이 여러분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집을 알아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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